【 앵커멘트 】<br /> 젊은 피아니스트 3명이 뭉쳐 코로나19로 지친 관객을 위로할 예정입니다. <br /> 공연계가 위축된 가운데 모처럼 수준 높은 연주회가 열려 눈길을 끄는데요. <br /> 이동훈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<br /><br />【 기자 】<br /> 생동감 넘치는 강한 타건이 이어지다가 부드러운 분위기로 자연스럽게 전환됩니다.<br /><br /> 피아니스트 정한빈은 서형민, 윤아인과 함께 '피아니스타 비긴즈' 공연을 준비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 오프닝을 맡은 정한빈은 '클래식계의 아이돌'이라는 별명답게 세련된 무대 매너와 재치 있는 말솜씨를 선보일 예정입니다. <br /><br />▶ 인터뷰 : 정한빈 / 피아니스트<br />- "각자의 특색이 가장 잘 드러날 수 있는 그런 작품들을 스스로 골라보자는 취지로 솔로 작품을 결정했습니다. 그리고 솔로 작품 후에 투 피아노 그다음에 원 피아노에서 세 명이 같이 앉아서 연주하는…."<br /><br /> 러시아에서 고국을 다시 찾은 윤아인은 리스트의 '베네치아와 나폴리' 등을 연주합니다. <br /><br />...